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여성·아동

속보

더보기

코로나로 출생·혼인 급감, 저출산 가속화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10:53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10:53

'코로나베이비, 출생감소 대안은 없나' 토론회
올 출생아, 전년비 3~4%감소..25만명대 예상

지난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코로나 베이비, 출산감소 대안은 없나?`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선진복지사회연구회 제공]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출생 저하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부터 출생·혼인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사스·메르스 사태처럼 출생이 줄어들고 있다. 

선진복지사회연구회는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코로나베이비, 출생감소 대안은 없나?' 정책토론회를 열고 코로나19가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정숙 선진복지사회연구회 회장은 "코로나19가 당장 우리나라를 가장 크게 위협하는 사회문제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저출생만큼 우리나라 생존을 위협하고,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는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면서 "위드코로나 시대에 국민들에게 심각성의 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출생아가 5년째 감소하는 가운데 한국 출생아수는 코로나가 겹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동섭 한림대 객원교수는 "작년 출생아가 사상 최저치인 27만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출생아 수는 작년보다 3~4% 가량 감소한 25만9000~26만4000명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해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인구정책을 최우선 과제 삼아 인구담당 장관을 사회부총리급으로 신설하고, 난임국가 책임제, 국가 파견 가정 돌보미 확대, 육아휴직수당의 현실화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감염병 공포가 커지게 되면 혼인 건수가 줄고 9개월 뒤부터 출생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코로나 첫 환자가 발생한 지 정확히 9개월 뒤인 작년 10월과 11월 출생아 수는 전해 같은 달 대비 각각 큰 폭(14.6%, 15.5%)으로 줄었다"면서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으로 임신을 연기하거나 중단한 탓"이라면서 "코로나 영향력이 미친 작년 10월이후 줄곧 출생아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앞서 발생한 사스와 메르스 시기에는 출생이 줄었고, 신종플루 발생 당시에는 오히려 출생이 증가했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신종플루 발생 당시 베이비부머 2세대(1979~1982년생)가 많은 인구 덕분에 출산 증가를 주도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작년 혼인 건수는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10%나 감소했고 특히 올 5월까지 혼인건수는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면서 "내년 출산 전망도 어두울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김교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유행기에 태어난 한국의 코로니얼(Corona+Millennial)은 20만명대로 역대 최저 인구 세대가 될 전망이다. 이들은 커가면서 교육, 군대, 납세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2021년 43만8000명에서 2027년에는 38.1%가 각각 감소하고 군입대 연령인 20세는 현재 31만명에서 20년 뒤인 2040년에는 14만명(-55.6%)으로 절반 넘게 줄어든다.

이에 따라 연금·보험·세금 낼 사람이 적어져 사회안전망이 흔들리고, 한국 전체 인구의 감소시기도 앞당겨진다. 노인 인구 비율도 훨씬 빠른 속도로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