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스핌라씨로] HK이노엔, 연내 코로나 백신 임상 1상 완료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12:03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12:03

노바백스 등과 같은 합성항원 방식...안전성 기대
"안전한 백신 제품화 이룰 수 있도록 노력"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6일 오전 10시 3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HK이노엔(inno.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을 연내에 완료할 방침이다. HK이노엔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노바백스와 같은 합성항원 방식으로, 비교적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올해 안으로 코로나19 백신 'IN-B009주' 임상 1상을 끝낼 예정이다. 임상 1상은 서울대병원과 전북대병원, 충북대병원 등에서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 성인남녀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진=HK이노엔 제공]

앞서 HK이노엔은 지난달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임상 1상은 후보물질에 대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절차다. 통상적으로 임상 1상은 1년~1년 6개월이 걸린다.

HK이노엔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합성항원 백신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원리다. 미국 노바백스와 프랑스 사노피, 영국 GSK가 이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합성항원 백신은 2~8도 상온에서 보관과 유통이 가능하고 유효기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 독감이나 B형 간염 예방 접종 등에 사용되고 있는데, 개발 역사가 긴 만큼 안전성이 높은데다 기존 백신 생산 설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HK이노엔은 표면항원 단백질의 N-말단 부위에 세포 투과 펩타이드(Cell Penetrating Peptide·CPP)를 추가로 발현시켜 세포 내로 단백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구체적인 백신 용량이나 접종 횟수, 간격 등은 임상 2상에 진입할 때 결정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연내에 임상 1상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며 "임상 1상과 동시에 인도발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의 백신 국산화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일반 파이프라인보다 연구개발 소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 제품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HK이노엔은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가 2014년 CJ헬스케어로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2018년 한국콜마그룹에 인수됐으며 지난해 사명을 에이치케이이노엔으로 변경했다.

식약처에 의하면 현재 코로나19 백신 임상 단계에 있는 군내 업체는 HK이노엔 외에 ▲SK바이오사이언스 ▲셀리드 ▲진원생명과학 ▲제넥신 ▲큐라티스 ▲유바이오로직스 등이 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