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무승' 허다빈·이가영 첫날 선두... 박민지는 3타차 공동9위

기사입력 : 2021년08월19일 19:42

최종수정 : 2021년08월19일 19:48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021 1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직 우승이 없는 허다빈과 이가영이 첫날 공동선두를 차지했다.

허다빈(23·삼일제약)은 1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11야드)에서 열린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021(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보기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로 보기없이 5언더파를 친 이가영(22·NH투자증권)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첫날 공동선두에 오른 허다빈. [사진= KLPGA]
공동선두를 차지한 이가영 역시 생애 첫승에 도전한다. [사진= KLPGA]

두 선수 모두 생애 첫승을 향한 상큼한 출발을 했다. 허다빈은 올시즌 2위는 2차례 톱10엔 10차례 진입했다. 이가영 역시 준우승 두번과 톱10은 11번을 했다.

8번(파3)홀에서 탭인버디를 한 이가영은 "홀에 걸린 상품이 없는 줄 알았다. 뒤돌아보니 다이아몬드 1.3캐럿이 걸려있어서 정말 아쉬워했다. 그린까지 가면서 계속 '왜 안 들어갔을까?' 혼자 중얼거리면서 걸어갔다"고 말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군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은 조아연, 정슬기, 임진희, 홍지원, 지영민과 함께 공동3위(3언더파) 그룹을 형성했다.

임희정은 "출발 전 비가 와서 플레이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날씨로 인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지난 대회 공동 2위하고 상승세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주 실수로 인해 컷탈락한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시즌 7승을 향해 순항했다. 그는 전반 파를 유지한뒤 후반전에서 버디 2개를 낚았다. 박민지는 김지영2, 서연정, 정윤지, 김수지, 노승희, 안지현, 전예성, 인주연, 오지현 등과 함께 선두와 3타차 공동9위에 포진했다.

박현경은 1언더파로 공동22위, 언니 박희영(34·LPGA통산3승)과 함께 출전한 박주영(31)은 이븐파를 기록, 나란히 공동28위를 했다.

2년전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함께 플레이한 박희영은 박주영에 대해 "동생의 골프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 앞으로도 꾸준히 하던 대로 하면 우승도 금방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파3 14번홀에서 홀인원을 써낸 지수진은 김재희, 송가은, 이세희, 곽보미, 장하나와 함께 공동41위(1오버파), 최혜진은 공동57위(2오버파)를 기록했다. 

10번홀 그린에서 언니 박희영을 위해 깃발을 뽑아주는 박주영(오른쪽). [사진 =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