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국민의힘, 언론중재법 통과 때 물리력 사용하면 법적 조치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8월19일 17:46

최종수정 : 2021년08월19일 21:40

"위원장 마이크 파손 등 명백한 회의 진행 방해"
"법족 조치 위한 자료 모으고 있다. 책임 물을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언론중재법 통과 과정에서 물리력을 사용한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공언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국회 문체위 여당 의원들은 19일 언론중재법 처리 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문체위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며 "밖에서 농성 비슷하게 하던 야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난입했고, 위원장의 의사를 명백히 방해했다"고 말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마이크를 잡아당기고 회의를 못하게 하는 과정에서 마이크가 파손되는 등 명백한 회의 진행 방해가 있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여서 50명만 회의장에 들어가야 하는데 방역 수칙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4 dlsgur9757@newspim.com

한 수석부대표는 "확인을 해서 불법 행위를 확인하는 즉시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면서 "법적 조치를 위한 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역설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 사태는 국민의힘이 폭력 정당이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줬다"며 "여야 합의 사항 중에 제대로 지키는 것이 없다. 일하는 국회법과 국회 선진화법 어겼고 위원장의 마이크까지 훼손했다. 명백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문체위원인 김승원 의원은 "야당 의원 20명 이상이 회의장 안으로 난입해 구호도 외치고 발언권 없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며 "야당 의원 한 분이라도 밀접 접촉자가 있으면 국회 마비된다고 했는데도 끝날때까지 회의장 안에 있다가 막판 표결에 들어갔을 때 위원장을 둘러싸고 폭력행위를 했다"고 힐난했다.

김 의원은 "이런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며 "물리적 힘으로 방해하고 코로나 확산을 도외시하면서 당리당략에 따라 감염병 관련 법을 위반한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이번에 세게 원칙을 세워야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