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기업인 베트남 출장 격리기간 단축…'백신트랙'으로 특별입국

기사입력 : 2021년08월19일 16:51

최종수정 : 2021년08월19일 16: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입국 후 음성 판정 시 시설격리 14일에서 7일로 단축
백신트랙 정례화 위해 베트남 정부와 지속적 협의 예정

[서울=뉴스핌] 임종현 인턴기자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9일 백신접종을 마친 기업인 출장단이 격리기간 단축을 조건으로 베트남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백신트랙으로 입국하는 것은 대한상의 주관 출장단이 처음이다.

이번 출장단은 50개 진출기업의 필수인력 8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 베트남 정부의 입국 승인을 얻었다.

대한상공회의소 CI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출장단은 베트남 입국시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출하고 PCR 검사를 받는다. 음성으로 확인되면 시설 격리기간이 기존 14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 출장자는 시설격리 해제 후 7일간 건강 모니터링 기간을 거친다.

이전까지 베트남에서 외국으로부터의 입국 허용이 되려면 자가격리기간 포함 28일간 시설격리를 해야만 했다. 이번 백신트랙은 격리기간 단축으로 격리비용, 활동제한 등 출장자 부담이 기존 특별입국절차에 비해 줄어든다.

코로나19로 한국 기업인의 베트남 입국이 어려운 가운데 대한상의는 '백신'에서 해결책을 찾았다. 대한상의 베트남사무소는 현지 민간 네트워크의 집요한 설득을 통해 베트남 당국이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격리기간을 단축하는 백신트랙을 내놓았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도 현지 정부에 백신트랙 관련 요청 공문을 수차례 보내며 지원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우리 기업들의 투자 의지를 보여주고, 베트남 정부에 신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출장 기업들은 지금까지 베트남 생산현장에서 기술자 공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백신트랙으로 숨통이 트였다는 입장이다. 기아자동차 출장자는 "지난 4월 베트남 4차 코로나 유행 이후 하늘길이 막히면서 현지 설비를 운영할 인력이 부족했다"며"이번 출장으로 차종 3종에 대한 개발 작업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세안(ASEAN)으로 글로벌 공급망 이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베트남은 한국 기업의 주요 생산기지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출입국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출장 기업 관계자들은 격리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백신접종과 입국승인 서류 구비를 위한 절차가 명확하게 확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 관계자는 "백신트랙을 정례화하기 위해 향후 베트남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작년 3월 22일부터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는 산업부·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기업인의 특별입국을 지원해 왔다. 특별입국 이용자 수는 현재까지 총 2901개 기업 필수인력 및 가족 4453명에 달한다. 작년 4월 29일 1차 방문을 시작으로 이번 출장단까지 총 23차례 진행됐다.

limjh03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