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2학기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유학생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최근 2기 유학생 모집과 학교 매칭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3일 서울시교육청과 공동 주관하는 유학생 환영식과 함께 2학기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6월 3일부터 8월 11일까지 2차에 걸쳐 기존 MOU가 체결된 서울특별시를 비롯 경기도, 광주광역시 등 전국을 대상으로 제2기 농산어촌유학생을 모집했다.
1기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유학생 환영식[사진=전남도교육청]2021.08.19 ej7648@newspim.com |
유학생과 학부모들은 희망학교와 거주지 방문을 통해 최종신청서를 제출했다. 전남 농산어촌학교와 매칭이 확정된 인원은 165명(초등학생 139명, 중학생 26명)이다. 1기 유학생 중 연장을 희망한 57명이 포함됐다.
이는 1기 유학생 82명의 두 배가 넘는 숫자로 전남농산어촌유학의 성공을 전망했다.
유학생은 지역별로 서울이 151명, 광주 9명, 경기도 4명, 인천 1명이며, 유학형태별로는 가족체류형 130명, 농가홈스테이형 13명, 센터형 22명으로 나타났다.
전남 도내 17개 시·군 37개 학교에 배정됐다. 시·군별로는 순천 25명, 화순 24명, 영암 20명 순으로 배정이 됐고 구례 17명, 장성 14명이 뒤를 이었다.
유학생들은 주소이전 및 전학 등의 절차를 거쳐 2학기 개학과 함께 전남 학교에서 생활하게 된다.
전남교육청과 서울교육청은 2기 유학생 환영식은 23일 장성 서삼초등학교와 장성편백숲 Wellness 행복유학마을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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