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 하동군은 문화예술회관 주변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이 이달 말 준공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그린빗물인프라는 빗물이 직접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고 토양으로 스며들게 해 건강한 물 순환 체계로 개선하기 위한 자연 친화형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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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 조감도[사진=하동군] 2021.08.18 news_ok@newspim.com |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빗물이 통과하는 투수성 포장을 하거나 식생수로·식물재배 화분 등을 조성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군은 문화예술회관 주변에 빗물이 지하로 직접 침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투수성 포장, 식생수로, 식물재배 화분, 빗물 파고라, 빗물 저금통 등 다양한 저영향개발(LID) 기술 시설을 설치했다.
'LID(Low Impact Development)'는 자연 상태의 물 순환 체계와 유사하도록 빗물을 직접 유출시키지 않고 땅으로 침투·여과·저류하도록 하는 친환경 분산식 빗물 관리기법이다.
이는 비점오염원을 줄일 뿐만 아니라 수질 및 수생태계 건강성 향상, 도시 침수 및 열섬현상 완화, 도시경관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진다.
군은 공사기간 중 문화예술회관 방문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간을 2개로 나눠 공사를 진행했으며 준공 전 주차장을 먼저 개방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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