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국토교통부의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ndh4000@newspim.com 2019.1.7. |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은 지난 7월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한 11개의 노선 중 국가균형발전,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및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이 우수한 노선을 선정해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구축의 핵심적인 사업이다. 부산 노포에서 양산 웅상, 울산 무거 및 KTX울산역을 잇는 총연장 50km, 25개 정거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업비는 1조 631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공되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현재 공사 중인 도시철도 양산선과 연계된 순환철도망이 형성된다. 부산~울산 간 통행 시간이 기존 72분에서 60분으로 단축돼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을 수 있는 실질적인 광역교통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박형준 시장은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울산, 경남과 긴밀히 협업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등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관련 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해 부울경이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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