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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언론중재법 심의에 언론단체 반발...文 "언론자유 누구도 흔들 수 없어"

기사입력 : 2021년08월17일 12:37

최종수정 : 2021년08월17일 12:37

한국기자협회 창립 57주년 기념 축하 메시지 보내
"변화 물결 거세질수록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 더욱 소중"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심의를 강행하는데 대한 언론단체의 반발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이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한 언론자유는 누구도 흔들 수 없다"고 발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기자협회 창립 57주년을 기념해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언론자유는 민주주의 기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시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8.15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한국기자협회는 기자협회보 폐간 등 숱한 억압에도 굴하지 않았고, 강제해직된 동료들과 함께 독재권력에 맞썼다"며 "진실을 외면하지 않은 기자들의 용기와 열망이 뿌리가 되어, 오늘날 한국언론은 세계언론자유지수 아시아 1위라는 값진 성과를 일구어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언론환경에 디지털화와 같은 변화의 물결이 거세질수록,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가 더욱 소중하다"며 "한국언론이 끊임없는 비판과 성찰로 저널리즘의 본령을 지켜낸다면, 국민들은 자유를 한국언론의 여정에 굳건한 신뢰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이 써 내려간 모든 문장은 영원히 기억될 시대의 증언"이라며 "정부는 여러분이 전하는 목소리에 귀 귀울이며,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 심의에 들어간다. 더불어민주당은 개정안 심의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기자협회 등 6개 언론단체는 지난 9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철회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언론인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언론계·법조계·시민단체 등 각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8월 중 이번 개정안을 강행처리하려는 데 대한 대응의 일환이다.

이번 결의문 채택에 참여한 언론 6단체는 관훈클럽·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신문협회·한국여기자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이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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