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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루프 도입 필요성 논의...부산시 18일 토론회 개최

기사입력 : 2021년08월17일 07:45

최종수정 : 2021년08월17일 08:22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8일 오후 2시 '미래혁신 신교통수단 도입 온라인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토론에는 좌장을 맡은 정헌영 부산대학교 교수,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관섭 소장, 하이퍼루프티티사(HyperloopTT사) 알렉스 치사(Alex Zisa), ㈜동아지질 신민식 전무 등 다양한 분야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방청객으로 참석한다.

하이퍼루프 개념도[사진=한국철도기술연구원]2021.08.17 ndh4000@newspim.com

토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들 간 화상 토론으로 진행되며, 부산광역시 인터넷방송 바다TV를 통해 누구나 방청 및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박형준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심형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어반루프'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가덕도 신공항 접근 문제를 해결할 대책으로, 도심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신교통수단이다.

시는 정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연구개발 중인 하이퍼루프의 핵심기술을 부산시 도시 여건에 맞게 적용해 어반루프를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과 제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부산지역의 관련 산업, 대학,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전문적인 정책 자문을 받고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어반루프와 같은 신교통수단이 도입된다면 시민들께서 업무·관광 지역 등 도심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돼, 보다 넓은 범위의 '15분 도시' 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덕도 신공항과의 접근성도 향상돼, 부산이 남부권 '초광역 경제도시'로 도약할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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