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실적 강세 속 강보합…다우·S&P500 최고치

기사입력 : 2021년08월14일 05:10

최종수정 : 2021년08월14일 05:1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기대를 크게 웃도는 분기 실적을 공개한 월트디즈니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3포인트(0.04%) 오른 3만5515.38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17포인트(0.16%) 상승한 4468.00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64포인트(0.04%) 오른 1만4822.90으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87%, S&P500지수는 0.71% 올랐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09%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스크린에 뜬 월트디즈니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8.14 mj72284@newspim.com

이날 주식시장은 주말을 앞두고 차분한 분위기였다.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의 폴 오코너 멀티에셋 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조용한 시장이지만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조적인 분위기는 꽤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7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6월 1.1%의 상승률보다 둔화한 수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6월 11.3%에서 10.2%로 낮아졌다.

최근 시장에서는 다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방준비제도(Fed)와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물가가 오래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높은 물가가 경기 호황에 따른 현상이라면 주식시장에 악재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찰스 슈왑의 랜디 프레데릭 상무이사는 로이터통신에 "현시점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비교적 인플레가 높다는 것이지만 나빠지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프레데릭 이사는 "높은 인플레이션은 강력한 경제 성장과 함께 동반된다면 항상 나쁜 것이 아니다"면서 "현재 이것은 경제가 매우 잘 되고 있다는 표시"라고 판단했다.

BNY 멜론 락우드 어드바이저스의 매트 포레스터 수석 투자 책임자(CIO)는 블룸버그통신에 "시장은 모든 나쁜 소식을 치워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는 이날 0.98% 상승했다.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의 주가는 최대치의 주문량을 발표하고 3.54% 올랐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면역취약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승인하면서 백신 제조사 주가는 대체로 상승했다. 화이자는 2.65% 올랐고 바이오엔테크는 0.88% 상승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73% 내린 15.32를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