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키싱부스3'-'베킷'-'월간집'까지…넷플릭스 신작 종합 선물세트

기사입력 : 2021년08월14일 07:30

최종수정 : 2021년08월14일 07:3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에서 주말을 맞아 하이틴 로맨스 '키싱부스3'부터 액션 스릴러 '베킷', 그리고 다큐멘터리 영화 '미샤와 늑대들' 등의 신작들을 연달아 공개한다.

◆ 하이틴 로맨스·액션 스릴러·다큐멘터리까지…신작 종합 선물 세트

사랑과 우정의 규칙을 두고 지독한 난제에 빠진 엘이 예비 대학생으로 돌아왔다. '키싱 부스' 시즌3은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여름을 보내는 엘이 또 한 번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대학교 진학 전 마지막 여름을 해변 별장에서 보내기로 한 엘과 친구들. 엘은 하버드와 버클리 중 한 곳을 선택해야만 하고, 어떤 학교를 택하느냐에 따라 남자친구인 노아와 평생 절친인 리, 둘 중 한 명과는 멀어지게 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틴 로맨스 '키싱부스3' [사진=넷플릭스] 2021.08.13 alice09@newspim.com

그러던 중 엘은 우연히 어린 시절 리와 함께 대학교에 가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적은 버킷리스트를 발견한다. 리와 함께 버킷리스트도 수행하고 노아와의 로맨틱한 시간도 보내느라 정신이 없는 엘, 하필이면 그 앞에 마르코까지 등장해 그녀를 흔든다.

바람 잘 날 없는 엘의 마지막 여름과 그의 선택이자 '키싱부스'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을 시즌3은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넷플릭스 영화 '베킷'은 그리스에 여행 온 미국인 베킷이 우연한 사고로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액션 스릴러이다. 아무도 모르게 그리스를 찾은 베킷과 그의 여자친구 에이프릴은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다.

사고 후 에이프릴은 사라지고, 사건 경위를 진술하던 베킷은 어떤 집에서 누군가를 봤다고 하지만, 경찰은 그 집은 수년동안 아무도 살지 않았다고 말한다.

사건의 흔적을 찾아 다시 그 집을 찾아간 베킷은 누군가로부터 갑작스럽게 공격을 당하고 필사적으로 도망치기 시작한다. 누가 왜 자신을 공격하는지, 자신에게 뭘 원하는지도 모른 채 만신창이가 되어 미국 대사관으로 향하는 베킷이 과연무사히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영화 '베킷' [사진=넷플릭스] 2021.08.13 alice09@newspim.com

'베킷'은 2019년 영화 '블랙클랜스맨'으로 골든 글로브, 영화배우 조합상 후보에 오르고 '테넷'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타이틀롤을 맡았다.

또 영화 '대니쉬걸'을 통해 오스카 상을 거머쥔 비칸데르와 넷플릭스 시리즈 '나르코스'의 보이드 홀브룩 등 믿고 보는 조연들이 합세해 탄탄함을 더한다.

다큐멘터리 영화도 주말 신작으로 준비됐다. 넷플릭스 영화 '미샤와 늑대들'은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 자행되던 시절 부모님을 찾아 황폐한 겨울의 유럽을 가로지른 미샤의 놀라운 이야기에 담긴 진실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이다.

1990년대 초,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살고 있던 미샤는 친구에게 이제까지 숨겨왔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녀는홀로코스트 생존자로 7살 때 강제 추방당한 부모를 찾아 벨기에부터 독일까지 나치가 점령한 땅 수천 킬로미터를 건넜고, 그 과정에서 한 늑대 무리와 함께 생활하며 생존했다고 털어놓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신작 영화 '미샤와 늑대들' [사진=넷플릭스] 2021.08.13 alice09@newspim.com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그녀의 이야기는 단숨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책으로 출판돼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디즈니, 오프라 윈프리 등 다양한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미샤의 이야기를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며 출판을 담당한 제인을 향한 비난의 소리가 커지자 제인은 미샤의 이야기에 담긴 진실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이번 작품은 2021년 선댄스 영화제 월드 시네마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공개돼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 드라마부터 공포 스릴러까지…'월간 집'-'해피 데스데이'

JTBC에서 방영된 '월간 집'도 넷플릭스를 통해 정주행 할 수 있다. 이 드라마는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10년 차 에디터 영원(정소민)은 갑작스럽게 잡지사가 폐간돼 일자리를잃고 살던 월세 집도 경매로 넘어가 보증금까지 날린다.

선배 여의주(채정안)의 소개로 '월간 집'에 이직하게 된 영원은 그곳에서 자신을 월세 집에서 쫓아낸 자성(김지석)을 다시 만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서 정주행하는 드라마 '월간 집' [사진=넷플릭스] 2021.08.13 alice09@newspim.com

이후 영원은 자성과 취재를 다니며 부동산에 대해 공부하고 내 집 마련의 꿈을 꾸게 되고, 자성은 그런 그녀에게 자꾸 눈길이 간다. 집에 대한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남녀의 로맨스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주말 신작에는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도 있다. '해피 데스 데이'는 대학생 트리가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살해당한 뒤 자신이 죽은 생일을 반복하게 되는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영화다. 빼어난 외모로 전교생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트리는 생일 아침, 처음 보는 남학생 카터의 방에서 눈을 뜬다.

도망치듯 그곳을 나와 생일 파티에 간 그녀는 광란의 파티를 즐기던 중, 괴한에게 살해당한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트리는 다시 눈을 뜨고 괴한에게 살해당하던 끔찍한 생일을 반복해서 경험한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살해당하는 하루가 반복된다는 것을 깨달은 트리는 이 끔찍한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로 기존의 공포물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전하며 속편까지 제작된 화제작은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