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로그디바이스(대표이사 황훈)는 관계사 샐바시온의 비강 스프레이 코빅실(COVIXYL-V)이 타임지와 더불어 미국의 3대 시사주간지인 뉴스워크(Newsweek)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현지시간 12일 뉴스위크는 'Complementary Protection May Be at Hand With a COVID-19-Preventing Nasal Spray'라는 제하의 기사로 샐바시온의 코빅실을 소개했다. 이날 기사에 따르면 코빅실은 비강스프레이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샐바시온이 개발한 코빅실은 바이러스의 주요 진입점인 비강에서 바이러스가 조직에 부착되는 것을 차단한다. 화이자 백신을 검증한 연구소인 Bioqual Inc., BSL-3에서 수행한 이 연구는 COVID-19가 99.99% 비활성화되었으며 치료에 의해 점진적인 체중 감소와 같은 임상 증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최근 백신회피 능력을 보유한 람다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면서 백신보다는 예방제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6시간 이상 코로나19 감염을 억제할 수 있는 샐바시온의 코빅실이 주목받고 있다. 샐바시온은 람다바이러스가 주력종인 중남미 다수의 국가를 대상으로 사용승인신청을 한 상태이고 조만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가장 먼저 사용허가가 나올 전망이다.
미국 긴급사용승인(EUA)도 앞두고 있다. 해당 제품은 기존 수십년 간 사용되던 식품첨가물과 의약품 원료로 만들어져, 산화질소(NO)를 주원료로 하여 몇 년간의 임상을 진행해야 하는 타 제품들 보다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또한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의료기기 승인도 대기 중이다.
셀바시온USA 압둘 가퍼(Abdul Gaffar) 박사는 "백신의 접종률이 낮은 남미나 저개발 국가로부터 수입요청이 쇄도하고 있고 그들에게는 유일한 옵션일 수밖에 없다"며 "변종이 계속될수록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바이오로그디바이스]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