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거점기관'으로 임실문화원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임실문화원은 내년부터 6년간 매년 1억~1억8000만원 상당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임실문화원 전경[사진=임실군]2021.08.11 lbs0964@newspim.com |
꿈의 오케스트라사업은 문화 향유의 저변이 열악한 지역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해 자존감과 올바른 인성을 갖추어 밝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음악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군은 오케스트라 거점기관 선정을 계기로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단을 구성하여 음악 전문 강사를 통한 질 높은 클래식 음악 교육을 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기존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문화원 프로그램을 아동‧청소년으로 더욱 확대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촌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대도시 못지않은 수준 높은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인성 발달과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진 임실문화원장은 "고령화로 문화원 프로그램도 고령층 위주로 진행되고 있지만, 아동‧청소년층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최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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