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8/9 홍콩증시종합] 부동산 강세 vs 반도체 약세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17:51

최종수정 : 2021년08월09일 17:53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9일 오후 5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6283.4(+104.0, +0.40%)
국유기업지수 9313.78(+40.23, +0.43%)
항셍테크지수 6664.91(-32.19, -0.48%)

* 금일 특징주

신성발전홀딩스(1030.HK) : 6.82(+0.55, +8.77%)
화훙반도체(1347.HK) : 51.4(-3.10, -5.69%)
콰이서우(1024.HK) : 82.5(-2.40, -2.83%)
알리바바(9988.HK) : 188.7(-4.80, -2.48%)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9일 홍콩증시 대표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0% 상승한 26283.4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43% 오른 9313.7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48% 하락한 6664.91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부동산, 금융이 강세장을 주도한 반면 반도체가 두드러진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혼조세를 연출했다.

부동산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신성발전홀딩스(1030.HK)가 8.77%, 그린타운중국홀딩스(3900.HK)가 8.18%, 중국만과(2202.HK)가 6.15%, 영승생활서비스그룹(1995.HK)이 2.84%, 컨트리가든서비스(6098.HK)가 1.46% 올랐다.

시장에서는 부동산주가 이미 바닥을 친 만큼 이 정도에서 매수를 시작해야 한다는 '바닥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부동산주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로, 은행주와 함께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에서 밸류에이션이 낮은 순위로 1∙2위를 다투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화창증권(華創證券)은 현재 부동산 섹터는 역대 최고로 저평가되고 있는 상태로, 우수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보유한 부동산 종목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는 여전히 크다고 평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9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반면, 반도체 섹터는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중국 관영 매체가 반도체 업계의 가격인상 행위를 겨냥한 규제 강화를 주장하고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화훙반도체(1347.HK)가 5.69%,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SMIC 0981.HK)가 4.97%, 솔로몬시스텍(2878.HK)이 4.50% 하락했다.

지난 6일 중국 관영 CCTV 산하의 CCTV재경(央視財經)은 '반도체 부족' 사태가 오랜 기간 자동차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고 있다면서, 올해 다수의 자동차 기업이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을 중단하거나 감산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부 대리판매 업체가 악의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어 시장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면서 "반도체 부족은 반도체 투기의 이유가 될 수 없다며, 시장 가격질서 수호를 위해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항셍테크지수의 구성종목인 과학기술주들은 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혼조 흐름을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콰이서우(1024.HK)가 2.83%, 알리바바(9988.HK)가 2.48%, 빌리빌리(9626.HK)가 1.59%,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1.09%, 바이두(9888.HK)가 1.06%, 미맹그룹(2013.HK)이 0.41% 하락했다.

반면, 메이퇀(3690.HK)이 3.09%, 알리바바건강정보기술(0241.HK)이 2.59%, 넷이즈(9999.HK)가 2.58%, ZTE통신(0763.HK)가 2.50%, 텐센트(0700.HK)가 1.76%, 샤오미(1810.HK)가 1.71% 상승했다.

그 중 알리바바의 경우 기업 내 성폭력 추문이 전해지며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알리바바 직원 A씨는 지난달 27일 산둥성 지난(濟南)시 출장 중 고객사 측과의 만찬 자리에서 술에 취해 의식을 잃었고, 아침에 정신을 차린 뒤 옷이 벗겨져 있음을 인지하고 호텔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상사인 왕(王)모 씨가 자신의 호텔 방에 네 차례 드나든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지난 2일 항저우(杭州) 본사로 복귀해 이 사실을 상부에 보고한 뒤 상사의 해고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알리바바를 향한 비난이 확대되고 있다. 

pxx1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