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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복절 맞아 기념 '광복군 군복 편' 꿈새김판 새 단장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09:41

최종수정 : 2021년08월09일 09:41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비범한 역사를 만든 건, 평범한 국민이었습니다"

서울시청 앞 꿈새김판이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군 군복을 매개로 새단장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5일 제76주년 광복절을 전후해 총 3편의 광복절 기념 꿈새김판이 연속으로 게시된다. 지난 7월 26일 독도 관심 촉구 메시지에 이어 9일 두 번째 메시지가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한다.

'비범한 역사를. 대한민국의 미래도 국민이 만들어갑니다' 라는 문구가 담긴 이번 꿈새김판에는 광복군 군복 사진이 함께 등장한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꿈 새김판 모습 [사진=서울시] 2021.08.09 donglee@newspim.com

이미지로 쓰인 광복군 군복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광복군 군복으로 국가등록문화재 제460호로 등록됐다. 현재 육군박물관에 소장 중인 이 군복은 1972년 1월 13일, 서울시청 4층의 어느 금고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당시 그 안에는 광복군 군복·군모를 비롯해 광복군 관계서류, 이순신 장군의 시를 붓으로 쓴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족자를 비롯해 약 120여 점의 귀한 유물들이 함께 있었다고 한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광복군 군복이 처음 발견된 구 서울시청(현 서울도서관)건물에 다시 한 번 그 군복이 이미지로 게시됨으로써 더욱 의의가 깊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과거 광복의 영광을 달성한 주인공이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다시 한 번 후손들에게 자유로운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시민들이 단합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새역사의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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