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는 집단감염 관련 21명을 포함해 모두 7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에도 2건의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부터 11명이 감염된 부평구 PC방은 전날 추가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지난 4일부터 확진자 6명이 잇따라 발생한 서구 악기회사에서도 6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시설에 포함됐다.
연수구 병원·미추홀구 대형마트 집단감염과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연수구 송도 중고차매매단지와 관련해서도 자가격리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모두 80명으로 늘어났다.
또 동구 직장, 미추홀구 PC방, 미추홀구 카페, 남동구 제조업체 집단감염 시설에서도 관련 확진자들이 추가됐다.
집단감염 관련 21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이 32명, 해외입국자 5명이다.
나머지 17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전날까지 인천지역 위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전체 71개 가운데 51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700명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