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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대규모 산불 피해 터키에 위로 서한

기사입력 : 2021년08월06일 14:43

최종수정 : 2021년08월06일 14:43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순천시는 허석 시장이 터키 안탈리아시에 서한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하고 위기극복을 기원했다고 6일 밝혔다.

안탈리아시는 지난 7월 28일부터 시작된 대규모 산불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최소 8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28개 지역에서 3219가구, 1만 6603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탈리아시 한국정원 [사진=순천시] 2021.08.06 ojg2340@newspim.com

허 시장은 서한에서 "8일째 진화되지 않고 있는 안탈리아주의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6년째 교류를 이어온 도시의 시장으로서 큰 슬픔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29만 순천시민을 대표해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이른 시일 내에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순천시 관계자는 "대규모 재난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위해 훼손된 산림복구용 묘목 기부, 구호물품지원 등 도울 수 있는 방안이 있는 지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다"며 "국가적 재난사태로 연락이 어려운 상황이라 우선 위로서한을 발송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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