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 마감] 닛케이, 코로나19 우려 속 하락...Z홀딩스 10% 급등

기사입력 : 2021년08월04일 16:55

최종수정 : 2021년08월04일 17:0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4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 하락한 2만7584.08엔에서 장을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5% 떨어진 1921.43포인트에서 마감했다.

일본의사회(日本医師会) 회장이 정부에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전국에 긴급사태 선포를 요구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토요타자동차가 창립 이래 최다 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는 등 일부 기업이 실적 호조를 발표했지만 투자자 반응은 미지근했다. 토요타는 연간 실적 전망치는 유지했다. 회사 주가는 0.9% 떨어졌다.

최근 연초 이후 높은 성과를 낸 종목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실적 기대치가 워낙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토요타는 연초 이후 25% 넘게 올랐다.

노린추긴젠쿄렌(農林中金全共連)자산운용의 야마모토 다케노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매도량이 많지는 않지만 매수자가 없다"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 관련 기업의 기존 투자자는 만족하지만 추가 매수자는 등장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경기부양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이달 말에는 매수세가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현재 일본 집권당 자민당은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가 다가오자 총재를 뽑는 당내 절차를 개시했다. 총재 임기는 오는 9월30일 만료된다.

토요타와 달리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기업도 있다. 분기 이익 급증과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을 발표한 해운사 닛폰유센은 5.5% 뛰었다.

또 에어컨 제조사 다이킨은 예상보다 강력한 이익 증가율을 나타내 6.1% 급등했다.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50% 넘게 끌어올리며 시장 기대치를 넘긴 일본제철은 3.1% 상승했다.

Z홀딩스는 실적 호조 덕에 9.8% 상승했다. 전날 Z홀딩스는 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해 창립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게임 관련주가 전날에 이어 부진했다. 넥센은 1% 떨어졌다. 앞서 중국 관영언론이 온라인 게임에 대해 많은 청소년이 중독됐다며 '정신적 아편'이라고 비판해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중국 주가지수는 1%가량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와 CSI300은 각각 모두 0.9% 상승한 3477.22포인트, 4978.85포인트에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 오른 1만7623.89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39분 기준 0.9% 상승한 2만6429.00포인트에 호가됐다. 전날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우려에 6% 급락한 텐센트홀딩스는 현재 2.8%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베트남VN지수는 0.2% 오른 1335.01포인트에 호가됐다.

인도 주식시장도 강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9% 뛴 5만4317.39포인트, 니프티50은 0.6% 상승한 1만6225.35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