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틀만에 12명으로 불어난 대구시 수성구 소재 한 태권도 학원에서 3일 낮동안 35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태권도 학원 원생 13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에 들어가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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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고.[사진=대구시] 2021.08.03 nulcheon@newspim.com |
또 해당 태권도 학원에 다니는 원생의 가족으로 알려진 인근 교회 교역자 부부도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보건당국은 해당 교회 교인 7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해당 체육시설에서는 지난 1일 '경로불명' 첫 확진자 1명이 발생한 후 이튿날인 2일 종사자 1명과 이용자 7명, n차감염 3명 등 11명이 추가 감염됐다.
3일 오후 4시 기준 해당 태권도 학원 연관 누적 확진자는 47명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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