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긴급호소문 발표 예정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영어학원, 복지관 대형매장, 한국타이어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대전시는 전날 밤사이 50명(대전 4352~4401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오후 6시 발표된 29명을 더하면 2일에만 79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의 진원지인 유성구 영어학원, 대덕구 복지관, 대형매장,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을 매개로 한 확진자가 1명씩 더 나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아이스머플러와 얼음물로 더위를 식히며 업무에 임하고 있다. 2021.07.26 mironj19@newspim.com |
누적 확진자는 한국타이어 65명, 복지관 29명, 영어학원 11명, 대형매장 5명이다.
가족 간 감염도 속출했다.
서구에서는 가족 3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가장 먼저 확진된 50대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지난 1일 확진된 40대의 배우자와 자녀 2명, 60대 확진자의 가족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명은 지역 확진자, 3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1명은 해외 입국자다.
2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 오전 11시 20분 조치계획 등을 담은 긴급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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