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16년 넥슨 대표직 내려놓은 김정주의 새로운 도전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게임 관련 사업 대신 미래 먹거리에 관심
가상자산, 엔터테인먼트에 가장 적극적
사내이사로 재임,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넥슨 지주사인 NXC 대표 자리에서 16년 만에 내려왔다. 김 전 대표는 보다 자유로운 위치에서 개인과 회사의 미래 성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 전 대표는 일찌감치 게임 사업보다는 '비게임 영역'에 관심을 기울였다. 유모자 업체부터 민간 항공우주기업까지 다양했다. 김 전 대표가 NXC 대표로 재임하면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투자처는 '가상자산'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이었다.

김정주 NXC 대표. [사진=넥슨]

◆ NXC 대표 재임하며 '탈 게임' 행보… 투자 이어가

김 전 대표는 2000년대 초반부터 게임 관련 사업에 손을 떼기 시작했다. 넥슨의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며 전문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겼고 넥슨 일본법인의 등기 이사도 사임했다. 김 전 대표는 투자 회사인 NXC 대표 자리를 줄곧 지키며 '비게임' 영역에 대한 투자를 이어갔다.

김 전 대표는 NXC를 통해 2013년 노르웨이 명품 유모차 업체 '스토케'와 온라인 레고 중개사 '브릭링크'에 투자했다. 2017년에는 한국 최초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을 인수했고, 이탈리아 고급 동물사료 업체 '아그라스델릭'에 손을 뻗었다. 2018년에는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했다.

김 전 대표는 2019년 NXC 경영권 지분 매각을 시도했다. 당시 게임업계 안팎에서는 김 전 대표의 행보를 감안했을 때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XC 지분은 김 전 대표와 부인, 개인회사 와이즈키즈가 98.64%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10조원이 넘는 인수가격으로 매각은 불발됐다.

비게임 투자는 계속됐다. 2019년 캐나다 패션 브랜드 '무스패션'과 2020년 이탈리아 펫 푸드 제조기업 '세레레'를 비롯해 올해에는 모빌리티 기술 기업 'FGX 모빌리티' 지분을 차례로 인수했다.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이사(CEO)가 설립한 민간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175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주력 사업이었던 게임에서 벗어난 신산업투자를 매년 이어온 셈이다.

김 전 대표는 이 중에서도 '가상자산'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NXC는 코빗과 비트스탬프 인수 외에도 2018년 말 미국의 가상자산 중개사 '타고미'에 투자했고, 지난해에는 가상자산 트레이딩 플랫폼 '아퀴스'를 설립한 바 있다. 

아퀴스는 지난 26일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의 운영사 스트리미로부터 가상자산 40억원을 취득한 데 이어 지금까지 총 88억원 가량의 가상자산을 매입했다. 취득한 가상자산은 비공개였다.

◆ "디즈니의 100분의 1이라도"…김정주의 꿈 이뤄질까

비트코인 투자도 포함됐다. 넥슨 일본법인은 지난 4월 1133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1717개를 사들인 바 있다. 현재는 비트코인 시세가 폭락해 이번 달 초 원금의 40% 이상을 잃었다. 다만 여전히 보유 중이다.

김 전 대표는 가상자산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서 김 전 대표는 넥슨 창업 과정이 담긴 책 '플레이'에서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돈을 내는 디즈니의 100분의 1이라도 따라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9년 매각 불발 이후 게임사가 아닌 디즈니 같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변화시키려는 시도를 추진했다. 게임에서 활용되는 지식재산권(IP)을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매각 추진 당시 김 전 대표는 직접 디즈니 고위 관계자를 만나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실제로 넥슨은 지난해 넥슨 사외이사에 월트디즈니 최고 전략 책임자 출신 '케빈 메이어'를 영입했다. 지난 16일에는 미국 할리우드에 '넥슨 필름&텔레비전' 조직을 신설했다. 총괄책임자는 월트디즈니에서 사업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한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닉 반 다이크'가 맡았다. 넥슨은 그를 넥슨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로 선임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9일 NXC 대표 자리에 물러나면서 "보다 자유로운 위치에서 넥슨컴퍼니와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의 뒤를 잇게 된 이재교 신임 NXC 대표도 "김 전 대표는 향후 전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혁신 사업을 구상하고 유망 인재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전 대표는 NXC 대표직을 그만뒀지만 사내이사로 재임하며 등기이사직은 유지하며 회사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김 전 대표는 네이버나 카카오 등 벤처기업 창업자들처럼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의장이나 글로벌투자 책임자 등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freshwa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