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 19만·토종닭 7만7000·돼지 7000마리 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해 가축 약 30만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개한 '2021년 축산 분야 폭염 피해'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누적 가축 29만1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육계(식육용 닭) 19만마리, 토종닭 7만7000마리, 돼지 7000마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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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내 분무환기 시스템 [사진=경기도농기원] 2021.07.20 jungwoo@newspim.com |
농식품부는 이달 한 달간 지자체·농축협·단체와 협력, 폭염에 취약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냉방장치 설치·작동여부 등 폭염 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 지난 6월까지 축사시설현대화사업비 일부를 축사시설 개보수와 냉방장치·환풍기 피해예방 장비 구입 등에 우선 지원하기도 했다.
또 지난 5월부터 홍보물 배포, 문자·SNS 등을 활용한 폭염 대응요령도 안내했다. 이달 8일부터 지자체·생산자단체 등에 특보발령에 따른 대응요청도 전파했다.
아울러 6~8월 석달간 농진청 주관하에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지난 26일부터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축산악취 민원농가 현장점검과 병행한 실태조사도 실시 중이다.
이외에 신속한 피해조사를 통해 재해복구 지원 및 보험급 지급에도 나설 계획이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