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후보 적합도서 추미애 6.3%, 박용진 5.9%
秋, 정의당 지지층서 높은 지지 받아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채, 추 전 장관이 박용진 민주당 의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3중 구도를 이끌고 있다는 조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추 전 장관은 6.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지사는 33.6%의 지지율로 선두를 차지했고 이 전 대표는 23.8%의 지지율로 그를 추격했다.
박 의원은 5.9%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 추 전 장관을 추격했다. 정 전 총리는 4.9%, 김두관 의원은 1.5% 지지를 받았다. '없음'은 18.0%, '모름'은 6.0%였다.
추 전 장관은 20대에서 10.0%의 지지율로 30대 7.2%, 40대 9.3%, 50대 1.0%, 60대 5.4%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는 이어 정의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5.4%, 국민의힘 지지층 6.1%, 국민의당 10.5%, 열린민주당 6.2%에 비해 정의당 지지층으로부터 18.2%의 지지를 받았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추 전 장관(7.1%)이 박 의원(7.8%)에게 오차범위 내 3위 자리를 내줬지만 여성에서 5.6%의 지지를 받으며 3.9%를 기록한 박 의원을 제치며 3위 자리를 수성했다.
지역별로 추 전 장관은 서울과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대구·경북에서도 3위 자리를 수성했다. 그러나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박 의원에 이어 4위를 차지했고 강원·제주에서는 박 의원과 정 전 총리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2~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mine1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