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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 1위' 욘 람, 또다시 코로나 확진.... 디섐보와 함께 올림픽 불발

기사입력 : 2021년07월25일 18:31

최종수정 : 2021년07월25일 18:3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브라이슨 디섐보에 이어 '남자 골프 세계 1위' 욘 람(스페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올 6월에 끝난 제121회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정상을 차지한 욘 람이 다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스페인 올림픽 위원회는 25일(한국시간) "욘 람이 도쿄로 출발하기 전 받은 마지막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드리아 아르나우스만 스페인 대표로 나선다'라고 밝혔다.

욘 람은 지난달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기권했다. 하지만 이후 열린 제121회 US오픈에서 우승,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안았다. 하지만 다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같은 날 오전엔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도쿄에 못오게 됐다. 미국은 디섐보 대신 패트릭 리드를 대체 발탁했다.

출전이 좌절된 디섐보는 PGA를 통해 "미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해 속상하다.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이고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것을 굉장히 명예롭게 생각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남자 골프 올림픽 경기는 29일 일본 카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시작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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