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연 4.9~8%…연말까지 3000억 공급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은행권 이용이 어려웠던 저신용·저소득자가 성실히 상환하는 경우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햇살론뱅크가 출시된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 IBK기업·NH농협·전북·BNK경남은행에서 햇살론뱅크를 1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외의 은행들은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3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7.14 tack@newspim.com |
지원대상은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지 1년 이상 경과하고,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저소득·저신용 서민이다.
보증신청일 기준 최근 1년 이용자의 가계 부채잔액이 감소하거나 신용평점(KCB 또는 NICE)이 상승해야 한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신용평점 무관), 또는 신용평점 하위 100분의 20에 해당하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용도·부채 개선도에 따라 차등해 최대 2000만원 한도내에서 대출을 제공하며, 대출 용도에는 제한이 없다.
3년 또는 5년의 원리금분할상환(거치기간 최대 1년)방식이며 타 정책서민금융상품과 동일하게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금리는 햇살론뱅크 협약 은행별로 차이가 있다. 고객은 연 4.9% ~ 8%의 금리(보증료 연 2.0% 포함)를 부담해야 한다.
햇살론뱅크 협약은행의 창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 웹, 앱을 통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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