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과 '영상회의시스템' 을 구축해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 군의회 의원,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장, 이장단 등은 온라인 영상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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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과 영상회의시스템 시연회[사진=거창군] 2021.07.21 yun0114@newspim.com |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은 기존 옥외 마을방송 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과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가정용수신기 설치 요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시스템은 기존 마을앰프방송은 물론 스마트폰 또는 일반전화로도 방송을 송·수신할 수 있는 차세대 마을방송 시스템으로, 마을 이장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공지사항을 녹음, 송출하면 시스템에 사전 등록된 주민들의 개인 휴대전화 또는 일반전화 발신번호로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다.
영상회의시스템은 군청, 직속기관, 사업소 및 읍·면, 18개소에 영상회의실을 마련해 언제든지 군민들과 하부 기관 간 자유롭게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구축됐다.
구인모 군수는 "스마트폰만 갖고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생활정보, 행정정보 등을 신속,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며 "직접 만나지 않아도 같은 화면을 보면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그린IT(녹색정보기술) 환경을 갖추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