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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박용진 "난 신상품, 구상품들과 경쟁서 이길 자신 있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21일 12:04

최종수정 : 2021년07월21일 12:04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박용진 후보는 21일 "민주당 예비경선을 통해 박용진은 이제 막 진열대에 오른 신상품"이라며 "구상품들과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황교안 등 진영의 확장성 없는 후보들이 무섭지 않은 것처럼 우리 쪽의 뻔한 인물, 뻔한 구도는 전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며 "야당이 두려워하는 필승카드 박용진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국회의원이 21일 오전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7.21 kh10890@newspim.com

박 후보는 DJ노선의 실질적 계승자라고도 자평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박용진을 지지했을 것"이라며 "DJ의 중도개혁 노선, 실사구시 정책, 통합정치를 지향하는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서의 정치를 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김 전 대통령의 길을 계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도 이전과 관련해선 "서울이냐 세종이냐를 두고 갈등하는 것이 아니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서울은 글로벌 수도, 국가의 수도로 두고 세종은 행정의 수도로 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국토 균형발전 전략"이라며 "분권형 대통령제야말로 가장 확실한 국가 발전 전략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균형발전을 통해 광주를 AI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지방분권을 통해 광주가 대한민국 문화수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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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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