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에서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사업장, 학교 등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대를 넘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14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3일 오후 3명, 14일 오전 60명 등 모두 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86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560명, 퇴원 6179명, 사망 126명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이 14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07.14 ndh4000@newspim.com |
이날 유흥주점 관련 신규 확진자는 방문자 1명, 접촉자 9명이다. 이로써 유흥주점(21곳) 관련 확진자는 156명(방문자 72명, 종사자 27명, 접촉자 57명)이다.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전날 확진자의 동선에 있는 업소를 조사한 결과 이날 방문자 2명, 종사자 1명,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 중 이용자 1명, 접촉자 1명이 재분류돼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모두 7명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노래연습장(4곳) 연관 확진자 39명(방문자 21명, 종사자 4명, 접촉자 14명)이다.
중구 사업장에서 이날 종사자 1명,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중구 사업장과 관련한 확진자는 19명(종사자 9명, 접촉자 10명)이다.
해운대구 사업장에서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모두 8명(직원 6명, 접촉자 2명)이다.
전날 북구 고등학교의 학생 2명이 확진되어 학생 및 교직원 179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돼 동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래구 초등학교의 학생 1명이 격리중 확진되어 해당 학교의 확진자는 지금까지 학생 5명이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7명은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질병관리청에서 새로 확인된 부산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사례는 알파형 변이 2명과 델타형 변이 29명이다.
알파형 변이는 모두 지역감염으로 개별 사례 2명이다. 델타형 변이 29명은 해외입국자 7명, 지역감염 22명이다.
신규 사례를 포함해 지금까지 부산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는 모두 167명이다. 이 가운데 알파형 변이 93명, 베타형 변이 6명, 델타형 변이 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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