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이재명의 과반 득표를 막아라…與 대선 본경선, 관전 포인트는

기사입력 : 2021년07월11일 18:09

최종수정 : 2021년07월11일 18:09

과반 득표자 안 나오면 1·2위 결선투표, 후보 합종연횡 전망
새로운 인물 부각도 관심, 70년생 박용진·관록의 추미애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이 11일 마무리되고 이재명·이낙연·정세균·추미애·박용진·김두관 후보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9월 10일까지 이어질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통해 6명의 후보들은 당과 자신들의 경쟁력을 최대화해 내년 3·9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민주당 대선후보 본 경선에서 눈 여겨봐야 할 점은 가장 앞서가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본경선에서 과반 이상의 표를 얻을 것인가 여부와 '이준석 열풍'에서 확인됐던 세대교체의 흐름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도 힘을 발휘할 것인지가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들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TV조선, 채널A 공동 주관 TV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부터 정세균, 이재명, 양승조, 박용진,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최문순 후보. 2021.07.08 photo@newspim.com

◆ 결선투표 시 반 이재명 연대 효과, 불확실성 커진다

민주당 예비경선은 이재명 vs 반 이재명 구도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제외하고 예비후보들은 앞서가고 있는 이 지사의 주요 정책인 기본 소득과 기본 주택 등을 검증하는 등 공격을 집중시켰다.

본 경선에서는 후보들이 이 지사에 대한 공세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 지사가 본 경선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를 하면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되지만, 과반 투표를 성공하지 못하면 결선투표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결선투표의 성격상 반 이재명 연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결선투표가 실시될 경우 이 지사가 승리를 자신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이 지사의 경우 결선 투표를 거치지 않고 대선후보로 선출될 수 있는 과반 득표가 최대 목표인 반면, 나머지 후보들은 이 지사의 과반 득표 저지가 일차 목표가 될 전망이다.

이 지사가 앞서 나갈 경우 과반 득표를 막기 위한 각 후보들의 단일화 등 합종연횡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의 여러 경우의 수가 생겨나는 셈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박용진 의원kilroy023@newspim.com

◆'이준석 열풍' 세대교체, 민주당에도 불 것인가…박용진 성적은

정당의 대선 경선을 통해 새로운 지도자급 인물이 탄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현재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앞서가고 있는 이재명 지사 역시 지난 2017년 대선 경선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이후 경기도지사 선거로 전국적인 인물로 발돋움한 바 있다.

이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통해서도 부각되는 인물이 나올지 관심사다. 우선 현재 거론되고 있는 여야 대선주자 중 가장 어린 70년대생 박용진 의원이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가질지 주목된다.

이준석 열풍에서 확인됐듯이 세대교체의 민심은 존재한다. 박 의원은 이같은 세대교체의 흐름을 민주당에도 가져오려 하고 있다. 다만 아직은 바람이 거세지 않은 모습이다.

박 의원은 한 때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 3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1,2위와 격차가 큰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강경 친문의 지지를 받고 있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밀리는 조사도 최근 이어지고 있다. 박 의원이 본 경선에서 70년생 대선주자의 저력을 보여줄지 관심사다.

[파주=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photo@newspim.com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갈등으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를 키웠다는 거센 비판을 받았던 추미애 전 장관의 선전 여부도 주목된다.

추 전 장관은 5선 관록의 중진의원으로 민주당 대표와 법무부 장관을 지낸 경험 많은 인물로 세대교체를 상징할 수는 없다. 나이도 1958년생으로 만 63세다.

그러나 그동안 추 전 장관은 유의미한 대선주자로 자리매김하지는 못했다. 민주당 대선주자 중 유일한 여성인 추 전 장관이 이번 경선에서 개혁성을 매개로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거나 1위를 위협할 만한 성적을 낸다면 향후에도 당 주류인 친문계의 지지를 바탕으로 큰 정치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