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우원식 "신용카드 캐시백 1.1조 예산, 전국민 지원으로 돌리면 돼"

기사입력 : 2021년07월09일 10:40

최종수정 : 2021년07월09일 10:40

"부족하면, 지원금을 줄여서라도 전국민 나눠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신용카드 캐시백에 들어가는 1조 1000억원을 전국민 재난지원금으로 보내면 재원 문제가 없다"며 재난지원금 보편지급을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재난지원금은 전국민에게 드리는 것이 맞고, 재원이 더 많이 소요되는 것도 아니다. (재원이) 많이 소요된다고 걱정이 되면, 조금 줄여서라도 전체 다 드리는 게 사회적 갈등을 훨씬 줄이게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소속 우원식 의원이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와 택배노조 우체국 본부가 택배과로사 대책 사회적 합의 이행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2021.06.18 kilroy023@newspim.com

그는 '하위소득 80% 지급안'에 대해선 "비효율적이고 여러 논란과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며 "80% 선별지급을 해서 불필요한 형평성 논란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를 함께 거쳤기 때문에 모두 다 주자 이런 것(취지)이다. 코로나 위기가 상위 20%를 피해 간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전 국민 모두가 마스크를 끼고, 거리두기를 하는 등 이런 불편을 모두가 함께 거쳤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위로금 성격이 있고 그렇게 해서 경기를 활성화시키자고 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급 기준과 관련, "'(하위 소득) 80%'와 '80.1%' 차이가 거의 없다. 그렇기에 잘못하면 소득이 역전되고, 그러면서 박탈감, 국민 간 갈등이 생기고 이렇게 할 필요가 전혀없다"고 했다. 

지급 시기에 대해선 "지금 코로나19로 인해서 피해를 본 계층에 대한 지원이 있다. 그 부분은 신속하게 지원을 하도록 하고,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취지는 소비 활성화를 통해서 내수경제를 진작하자는 것이다. 이제 확산세가 누그러지는 상황을 보면서 지급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까지는 의견을 대체적으로 모으겠다"며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당정협의를 할 것"이라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