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안산 거주하는 다른 일반인"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지난 주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의 기관추천 선정자 명단에 올랐다는 의혹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07.05 ymh7536@newspim.com |
제일건설은 특정 인물 당첨설 확인 결과 안산에 거주하는 다른 일반인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 여러 곳에서는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의 기관추천 선정자 명단 중 84㎡A 타입 당첨 확정자에 '조*순'이라는 이름이 기재된 이미지 포함된 게시글이 다수 게재됐다.
이를 두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범죄자 가능성을 제기하며 커뮤니티 상에서 갑론을박이 일었다. 당첨 확정자 생년과 거주지가 안산이라는 것. 결과적으로 보면 범죄자에게는 기관추천 특별공급 자체가 불가능하다.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의 입주자 모집요강에 명시된 기관추천 특별공급의 자격요건은 이주대책 대상자 또는 철거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장기복무제대군인 ▲중소기업 근로자 ▲10년 이상 장기복무군인 각 요건 마다 해당 기관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 분양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 기관추천 당첨 확정자가 조두순이 아니냐는 예비 청약자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치면서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며 "확인 결과 안산에 거주하는 다른 일반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를 기다리는 예비 청약자들이 많고 우리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에 대한 책임감을 다시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3지구 A10블록에 전용면적 59·84·101㎡ 총 660가구로 들어선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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