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진경찰서는 해외 출장시 부인과 동행하면서 출장비 유용 혐의로 수해해오던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과 비서실장 A씨를 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6.07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최 구청장은 지난해 1월 교육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로 출장가면서 부인과 동행해 100만원 상당에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최 구청장은 부인과 동행하기 위해 비즈니스 1석 대신 이코노미 좌석 2석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출장비를 유용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비서실장 A씨는 구청장과 부인이 해외 출장에 같이 간 사실을 알면서도 별도의 항공운임으로 처리하지 않고 출장 결산시 자신을 포함해 3명이 아닌 2명으로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형욱 동구청장은 공적 경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부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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