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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노사, 임금 2.5%인상 잠정 합의...파업 종료하나

기사입력 : 2021년07월02일 15:04

최종수정 : 2021년07월02일 15:04

오비맥주 노조, 조합원 의견 수렴 돌입...청주공장 업무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파업으로 갈등을 겪던 오비맥주 노사가 임금을 2.5% 인상하고 격려금 50만원을 지급하는 임금교섭안에 잠정 합의했다. 여름철 맥주 공급 차질 우려를 낳던 오비맥주 노조 파업이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노조는 지난 1일 오후 사측이 제시한 임금교섭안에 잠정합의하고 조합원 의견수렴에 돌입했다. 해당 안에는 임금 2.5% 인상과 격려금 50만원 지급 그리고 2022년 20억원 규모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모델들이 28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식당에서 모델들이 투명병으로 싹 바뀐 '올 뉴 카스'를 소개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올 뉴 카스'에 투명병을 새롭게 도입, 오늘날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심플함'과 '투명성'을 표현해 소비자들이 시각적으로도 생생하게 카스의 청량감과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올 뉴 카스'는 3월 말부터 서울과 수도권 주요 상권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4월 중순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사진=오비맥주] 2021.03.28photo@newspim.com

앞서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오비맥주지회와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연맹 오비맥주노동조합은 사측과 임금협상 문제로 지난달 28일 청주공장을 시작으로 순차적 파업에 돌입했다.

당시 노조는 임금 7.5% 인상과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이 제시한 2%대 인상과 격려금 50만원 지급안에 대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파업을 진행했다. 여름철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오비맥주 노조의 파업이 불거지자 업계에서는 맥주 공급차질이 우려되기도 했다.

현재 오비맥주 노사는 전날 임금교섭에 잠정 합의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청주 공장은 이날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고, 이천·광주 공장은 파업 중단없이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를 받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전날 사측이 최종안을 제시한 것은 맞다. 현재 해당 내용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최종 타결은 아니다. 이천과 광주 공장은 아직 파업을 진행 중이다. 전체 의견을 모으기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회사와 직원, 소비자와 파트너사들 모두가 파업으로 인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조와의 대화와 설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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