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4억2000만원을 들여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확충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고군산군도 해역에 넙치 50만 마리, 조피볼락 80만 마리 등 치어 130만 마리를 지난 25~28일방사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무상으로 분양받은 주꾸미 15만 마리를 지난 21일 방류했으며 연 내 바지락 500만 마리와 해삼 20만 마리를 방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산시가 지난 25~28일에 걸쳐 고군산군도 해역에 넙치 50만 마리, 조피볼락 80만 마리 등 치어 150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사진=군산시] 2021.06.29 gkje725@newspim.com |
국내 최초 지리적표시단체포장을 받은 서해안 대표 특산 어종인 '박대'의 명소화를 위해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 종묘생산을 건의했으며, 지난해 국내 최초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또 박대치어를 지난해 8만 마리에 이어 올해에는 10만 마리를 오는 11월에 방사할 예정이다.
최근 감소세가 뚜렷한 봄철 대표 어민소득품종인 주꾸미 자원조성을 위해 '주꾸미 산란장 조성사업'으로 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지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연도, 비안도 연안에 총 12만8000개 산란시설물(패류껍질)을 제작 설치해 주꾸미 인입률 등 조사 관리하고 있으며 사업효과 분석 후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에 있다.
시는 자원회복을 위한 수산종자 방류와 더불어 무분별한 포획으로부터 수산자원 보호하기 위해 불법어구 철거행정대집행과 불법어업 지도단속도 추진하고 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