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제주포럼] 한국, OECD 국가 경제복원력지수 2위…경제성과지수 10위

기사입력 : 2021년06월26일 14:19

최종수정 : 2021년06월26일 14:24

제주평화연구원, 코로나19 국가별 복원력지수 측정

[제주=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이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7개 회원국 중 국가 경제복원력지수는 2위, 경제성과지수는 10위를 차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제주평화연구원은 26일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열린 제16회 제주포럼 마지막 날 '코로나19 위기와 세계경제: 국가별 복원력지수 및 순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평화연구원이 26일 2021년 제주포럼을 계기로 발표한 'OECD 국가 경제복원력지수(ERS)'에서 한국은 2위를 차지했다. 2021.6.26 [그래프=제주평화연구원]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은 ▲GDP 변화율 ▲투자변화율 ▲실업률 변화율 ▲정부부채 변화율 ▲경상수지 변화율 ▲인플레이션 변화율 6가지 항목을 기초로 측정한 OECD 국가 경제복원력지수(ERS) 2위를 차지했다. 국가 경제복원력지수 1위에는 그리스가 올랐다.

제주평화연구원은 "국가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 및 수준을 기준으로 한해 동안 그 국가의 경제 건전성, 안정성, 및 생산성이 종합적으로 얼마나 향상됐는지 그 상승(혹은 하락)율을 측정했다"며 "최근 널리 주목받고 있는 '회복탄력성'이라는 요인을 객관적으로 수치화, 측정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OECD 국가들 가운데 2020년의 한국경제는 2위 수준의 경제복원력을 보였다"며 "동시에 2020년 한국은 인구 백만명당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도 매우 적은 이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주평화연구원이 26일 2021년 제주포럼을 계기로 발표한 'OECD 국가 경제성과지수(EPS)'에서 한국은 10위를 차지했다. 2021.6.26 [그래프=제주평화연구원]

한국은 또 ▲1인당 국내총생산(GDP) ▲투자 ▲실업률 ▲정부부채 ▲경상수지 ▲인플레이션 6가지 항목을 토대로 거시경제 측면에서 국가의 전반적인 경제의 건전성, 안정성, 및 생산성을 측정한 OECD 국가 경제성과지수(EPS)에서 10위를 차지했다. 국가 경제성과지수 1위는 네덜란드, 2위는 덴마크, 3위는 아일랜드, 4위는 스위스 순이다.

정승철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실장은 "OECD 국가들 가운데 2020년 한국은 경제성과가 우수(10위)하면서도 인구 백만명당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매우 적은 이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올해 4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데이터에서 정보를 추출했다며 "TOPSIS (Technique for Order Preference by Similarity to Ideal Solution) 방식을 사용해 지수를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국제사회는 성장, 지속가능성과 더불어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인 복원력, 회복탄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면서 "기존 강대국들의 복원력 변화는 향후 세계질서를 전망하는 척도가 될 수 있으며, 개발도상국 및 저소득 국가의 복원력 강화는 이들의 정치∙경제∙사회적 안정을 위해, 나아가 지속가능한 세계평화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주평화연구원은 경제성과 및 복원력지수 개발을 통해 복원력과 회복탄력성에 대한 대중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뒤를 잇는 지속가능 및 회복탄력적 발전 목표(Sustainable and Resilient Development Goal: SRDGs)가 채택·시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