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6월 25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6월25일 07:59

최종수정 : 2021년06월25일 07:59

민주당, 대선 경선 연기 여부 최종 결정
이재명 "원칙대로" vs 이낙연·정세균 "연기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내년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 연기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당 지도부 안에서도 경선 연기에 대한 입장이 통일되지 않았습니다. 송영길 대표와 김용민·백혜련·이동학 최고위원이 현행 유지를 주장하는 반면, 강병원·전혜숙·김영배 최고위원은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죠.

사실 현행 유지, 경선 연기 갈등은 경선에 나설 대선주자들의 입장이 달라서 벌어진 일입니다. 가장 유력한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노무현 대통령도 원칙 없는 승리보다 원칙 있는 패배를 선택하는 것이 결국 이기는 길이라 했다"며 원칙, 즉 현행 유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흥행을 위해 경선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낙연계 의원들과 정세균계 의원들은 당무위 소집 연판장까지 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이들은 흥행, 국민의힘보다 먼저 정해 공격을 당할 이유가 없다는 등의 이유를 제시하고 있지만, 사실 본질은 지금 이대로 경선을 진행할 경우 이 지사의 낙승이 예상되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일까요, 정가에서는 "경선을 두 달 미루면 이 지사가 아니라 다른 후보가 되는거냐"라는 질문과 답이 오가기도 합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영길 민주당 대표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심층분석] 전쟁 안 하는 한국, '평시 군사법원' 유지해야 할까/뉴스핌
공군 여군 부사관 성추행 피해 사망사건으로 군사법원 폐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건 발생 이후 군 내부에서 수차례 은폐 시도가 있었고 군 내부 검‧경의 조사가 제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군 형법 제도에 대한 불신론이 커지고 있는데, 그 여파가 군사법원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철희 "박성민 못하면 책임질 것…이준석도 괜찮다고 해"/중앙일보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24일 대학생 신분으로 1급 상당 고위직에 발탁돼 논란이 일고 있는 박성민 청년비서관과 관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박 비서관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文대통령, 오늘 한-중미통합체제 정상회의 참석/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화상으로 개최되는 제4차 한-SICA(중미통합체제)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SICA는 중미 8개국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통합과 발전을 위한 지역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의장국인 코스타리카와 회원국인 벨리즈,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정상 등과 '비니시오 세레소' SICA 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다.

미 국방부, 6·25전쟁 71주년에 "한미동맹은 평화의 핵심축"/연합뉴스
미국 국방부는 한국전쟁 발발 71주년을 하루 앞둔 24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은 평화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이라며 한미동맹을 부각하는 논평을 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전쟁 발발 후 지난 71년간 동맹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았다"며 한미동맹이 미국과 한국 국민의 공동 희생 위에 구축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상조, 재산 23.4억 신고 '8700만원' 늘어…"집값 상승"/머니투데이
지난 3월 전세보증금 인상 문제로 퇴직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23억423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실장은 직전 신고때보다 재산이 8781만원 늘었다. 청담동 아파트 실거래가 인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與 지도부, 오늘 오전 최고위서 대선 경선 연기 여부 최종 결정/뉴스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선 경선 일정 연기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전에 예정된 최고위에서 결정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22일 의원총회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오는 25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이낙연, 친여 유튜브 법적대응 방침/조선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권에 확산하는 이른바 'X파일' 중 하나의 출처로 확인된 친여(親與) 유튜브 채널인 '열린공감TV'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도 이 전 대표와 측근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대선을 9개월 앞두고 유튜브 기반 '유사 언론'들의 마구잡이식 폭로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與 "국민의힘 시간끌기 너무해"…부동산 조사 압박/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부동산 전수조사 자료 제출을 미루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연일 파상공세에 나서는 모습이다. 4·7 재·보궐선거 참패의 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꼬리표를 국민의힘 몫으로 돌리고, '이준석 효과'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복당한 홍준표 "나라통치 99%, 檢총장과 상관없어"/동아일보
지난해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했던 홍준표 의원이 24일 1년 3개월 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대선 주자인 홍 의원은 이날 "국민이 행복한 선진강국을 열겠다"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지도부 만장일치로 홍 의원의 복당 안건을 의결했다.

이준석 "8월 출발 경선 버스 일정 조율 절대 없다"/세계일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4일 야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을 고려해 경선 일정을 조율할 가능성과 관련해 "그렇게 하는 순간 버스는 동작을 안 한다. 다른 분들이 봤을 때 '저게 버스냐'라는 의문이 드는 순간 아무도 안 탈 거라 본다"고 밝혔다.

윤석열, '검사 →정치인' 완전 변신... 29일 대통령 도전 선언/한국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달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지난 3월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지 4개월 만에 '검사'에서 '정치인'으로 완전한 변신을 하는 것이다. 이로써 차기 대선 레이스의 초침이 본격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보수 야권 대선후보' 한 자리를 놓고 윤 전 총장과 겨룰 최재형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게 됐다.

국민의힘 대변인 공개 오디션…고3부터 79세 전직 사장님까지 "나요 나"/경향신문
국민의힘 대변인 선출 공개 오디션에 고3 학생, 예능프로그램 출연 변호사, 연예인, 79세 전직 기업체 대표 등 이색 인물들이 등장했다. 국민의힘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인 '나는 국대(국민의힘 대변인)다' 예선전 성격의 압박면접을 실시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원유·무기류 관세 철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9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UAE는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제유디 UAE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한-UAE CEP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 무기류 수입 관세 즉시 철폐…원유 수입 관세 3%→0% 양국 CEPA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양국 정부 간 집중적인 협상을 거쳐 같은 해 10월 타결됐다. 정부는 협정문에 대한 법률 검토와 국문본 마련, 법제처 심사 등 정식 서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다. UAE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4위 교역 상대국으로 손꼽힌다. 교역 규모는 2021년 113억달러에서 2022년 195억달러, 지난해 209억달러 등으로 매해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주로 자동차·전자기기·합성수지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UAE로부터 원유·석유제품·천연가스 등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와 원료를 주로 수입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든 삼광초등학교 어린이환영단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CEPA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양국은 높은 수준으로 상품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시장 개방 수준은 품목수를 기준으로 한국 92.5%, UAE 91.2%다. 우리 중동 주력 수출품인 무기류는 대부분 품목이 협정문 발효 즉시 UAE 시장 내 관세가 철폐돼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압연기·금속 주조기 등 기계류 상당수는 5년 내, 자동차·부품·가전제품 등은 발효 후 최장 10년 이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세도 발효 후 최장 10년 내 철폐된다. 화물·특수차 중에서는 덤프차·적재차량 등에서 상당수 즉시 철폐를 확보해 중동의 건설시장 붐에 힘입은 수출 상승이 전망된다. 이 외 의료기기·화장품 등 공산품뿐만 아니라 우리 주요 농수산물도 관세 철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로써 UAE와 아직 CEPA를 체결하지 않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을 대폭 개선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EPA를 통해 원유 수입 관세도 철폐된다. 양국은 UAE산 원유 수입 관세를 발효 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주 원료인 나프타 수입 관세는 5년에 걸쳐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원유 수입 관세는 3%에서 0%로, 나프타 수입 관세는 0.5%에서 0.25%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와 국내 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온라인 게임 서비스 '최초 개방'…처음으로 국경 간 정보 이전 허용 UAE는 다른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는 개방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한국과의 CEPA에서 최초로 개방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으로 게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공급하거나 관련 업체가 직접 현지에 진출할 때 우리 기업 활동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 우리 의료 기관의 현지 개원과 원격 진료를 허용하고, 산후조리·물리치료 서비스도 개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이번 CEPA에서 ▲에너지·자원 ▲첨단산업 ▲순환경제 ▲시청각 서비스·공동제작 ▲스마트팜 ▲보건산업 ▲관광 ▲수송 ▲해상운송 ▲디지털경제·무역 ▲귀금속 ▲공급망 ▲경쟁 ▲바이오경제 등 신통상 의제를 포함한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했다. 특히 UAE는 다른 국가들과 기존에 체결한 CEPA와 달리 대체·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자원에 관한 협력을 포함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산업부는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함으로써 양국 간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경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또 양국은 CEPA를 통해 통관과 정부 조달, 디지털 무역, 지식재산권 등 양국 간 무역 과정에서 적용되는 무역 규범을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물품 통관에 대한 사전심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정부 조달 협정 비가입국인 UAE와 주요 중앙정부기관의 조달 시장을 개방하고, 투명성·비차별성 원칙이 반영되도록 했다. 디지털 무역과 관련해 UAE는 자국 최초로 국경 간 정보 이전을 허용했다. 이 규정을 통해 UAE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를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지재권 보호 규범을 도입해 우리 기업의 저작권·상표 침해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정부는 이날 서명된 CEPA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른 시일 안에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국은 CEPA 비준과 발효를 위한 자국 내 법적 절차를 완료한 후, 이를 증명하는 서면 통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후 한-UAE CEPA는 서면 통보 접수일 후 두 번째 달의 첫 번째 날에 발효된다. rang@newspim.com 2024-05-29 14:04
사진
삼성전자 노조 '창사 첫 파업' 선언...다음달 7일 '단체 연차 사용'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선다. 전삼노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일방적인 사측의 교섭 결렬을 이유로 즉각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국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2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노조가 여러 차례 문화행사를 진행했음에도 사측은 지난 28일 아무런 안건도 없이 교섭에 나왔다"며 "이 모든 책임은 노동자를 무시한 사측에 있다. 이 순간부터 즉각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는 것'이 가장 큰 요구사항이라는 입장이다. 손 위원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임금 1~2% 인상이 아니다.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라는 것"이라며 "성과금을 많이 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도 개선을 통해 투명하게 지급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삼성전자만의 처우개선이 아닌 삼성그룹 계열사와 협력사, 한국의 노동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버스를 이용해 24시간 농성을 이어간다. [사진=김정인 기자] 전삼노는 총파업까지 단계를 밟아나가겠다며 다음달 7일, 조합원 2만8400명의 단체 연차 사용을 통해 첫 파업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24시간 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임금협상을 위한 교섭을 이어왔지만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는 결국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기 결정과 조합원 찬반 투표 등을 거쳐 지난달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28일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 인사 2명의 교섭 참여를 두고 입장차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업턴을 기대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노사 갈등 장기화로 '노조 리스크'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사측은 최근 10년 내내 위기라고 외치고 있다"며 "위기라는 이유만으로 노동자가 핍박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kji01@newspim.com 2024-05-29 13: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