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에서 24일(현지시간) 새벽 발생한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명이 사망하고, 51명의 소재가 여전히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과 구조 책임자 들은 이날 오전 사고 현장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로 현재 1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붕괴현장에서 아파트 주민 35명을 구조했으며, 51명은 아직 소재 불명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들 51명이 붕괴 현장에 있거나 실제 피해를 입었는지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와 관련 "건물 붕괴 현장에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는 좋지 않은 소식을 맞이하게 될 것 같다"며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건물의 나머지 부분도 붕괴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사고 현장에는 서프사이드와 인근 지역 소방대가 총출동해 구조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날 붕괴된 아파트는 플로리다 해변에 위치한 12층의 현대식 건물로 1981년에 지어졌으며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 아파트 붕괴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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