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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28시간째...진화 장시간 소요예상

기사입력 : 2021년06월18일 10:13

최종수정 : 2021년06월18일 10:13

오전중 안전진단 후 실종자 수색작업 재개 예정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소재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만 하루를 넘겨 28시간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9시 소방당국이 화재관련 브리핑을 했다.

[이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18일 오전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5시 20분경 물류센터 지하2층에서 시작 된 불은 26시간이 넘도록 꺼지지 않고 있다. 2021.06.18 dlsgur9757@newspim.com

박수종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브리핑에서 밤샘 진화작업을 통해 인근 롯데택배 물류창고로 옮겨붙지 않도록 화재 방지작업을 진행했으며 건물 전반부에 일부 창문과 벽채가 떨어져나간 부분을 통해 외부에서 방수를 통해 진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건물 내부 2층부분의 H빔이 주저앉은 부분이 있어 실종된 구조대장 구출팀 진입을 위해 건물 안전진단 전문가 불렀다"며 "오전 중 안전진단을 마친 후 현장에 진입할 예정이지만 연기가 많아 진단 소요시간을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진압시간은 생각보다 길어져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지난 17일 화재 재확산 당시 현장을 탈출한 후 탈진한 광주소방서 소속 소방관은 얼굴에 화상과 팔 골절 및 연기를 흡입했지만 병원으로 이송해 현재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전했다.

아울러 스프링쿨러 오작동 의혹과 관련해서는 간혹 수신기들의 오작동 때문에 소방시설이 작동되지 않도록 일시 보류 시키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도 그랬는지는 확인된 사실이 없고 화재 진압 후 광역수사팀의 수사에서 확인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내부에 가연물들이 꽉차있고 구조도 컨베이어벨트, 선반 등 장애물이 많아 상당한 미로구조이기 떄문에 진화와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서 17일 오전 5시36분쯤 화재가 발생해 2시간 45분만인 오전 8시19분 초진됐고 잔불 정리를 하던 오전 11시 49분쯤 화재 발생 지점에 쌓여 있던 비닐류로 추정되는 적재물이 무너지면서 불이 옮겨 붙었고 가연성 물질 때문에 불길이 빠르고 크게 재확산 되면서 오후 6시쯤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12만7178.58㎡ 규모의 물류센터 전체로 번져 밤샘 진화를 했지만 27시간째 불타고 있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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