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1년…국민의힘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추진 중단하라"

기사입력 : 2021년06월16일 15:04

최종수정 : 2021년06월16일 15:05

"北, GP 병력 재투입에 서해서 포류하던 국민 사살"
"文, 北에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사과·책임 요구하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16일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49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년 전 오늘, 세금 280억원이 투입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북한에 의해 일방적으로 폭파되었다"며 "우리 국민의 혈세는 먼지 속으로 사라졌고, 이날로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은 파산선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외통위원들이 기자회견을 오후 2시 49분으로 잡은 이유는 지난해 북한이 일방적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시간과 같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2020.08.19 kilroy023@newspim.com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은 "그러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시작에 불과했다. 북한은, 철수한 GP에 병력을 재투입하고 대적군사행동을 운운하며 엄포를 놓더니, 급기야 서해상에서 포류하던 우리 국민을 사살하고 불태우는 만행까지 저질렀다"며 "이미 오래 전 핵무력 완성을 선언하고 대한민국만을 겨냥한 신형 단거리 미사일·방사포 5종 세트를 개발해 군사적 위협을 고조시킨 북한은 올해 1월 제8차 당대회를 통해 무력적화통일 의지를 천명하며 본색을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문재인 정권은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책임은 제대로 묻지도 않았다"며 "서해 만행과 미사일 도발에도 침묵만 지켰다. 오히려 김여정의 하명에 따라 대북전단금지법을 만들어 상납했고, 애꿎은 통일부 장관만 경질하여 북한 비위 맞추기에 급급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뿐만 아니라 모 여당 중진 의원은 '대포로 폭파하지 않은 것이 어디냐'며 조선중앙통신에서나 할 법한 소리를 늘어놓았다"고 비판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지난해 17일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포(砲)로 폭파하지 않는 것이 어디냐"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결국 1년이 지난 지금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책임 규명은 유야무야되고 있다"며 "이 와중에 문재인 정권은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사문화시킨 판문점 선언의 국회비준을 추진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판문점 선언은 이행에 필요한 예산이 수천억원에서 수백조원까지 제각각일 정도로 정확한 비용추계가 불가능하다"며 "국민부담이 얼마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대북지원을 위한 대못을 박겠다는 것으로 이는 법리적으로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외통위원들은 문재인 정권을 향해 "북한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사과와 책임을 분명하게 요구하라"라며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결코 수용할 수 없는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라고 촉구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