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6월 초순들어 집단감염 확산세가 크게 꺾이면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해 25여일만에 처음으로 10명 대 두자릿수로 줄어들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14명, 해외유입 감염사례 1명 등 15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418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212명이며, 해외유입은 206명이다.
대구시의 13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1.06.13 nulcheon@newspim.com |
'구미.울산 지인/대구 유흥주점' 관련,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과 격리 중 유증상 검사 1명 등 2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유흥주점발 누적 확진자는 364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종사자는 80명이며, 이용자는 108명, n차 감염사례는 176명이다.
수성구 소재 일반주점 연관 자가격리자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48명을 포함해 81명으로 증가했다.
또 수성구 소재 목욕탕 관련 자가격리자 1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사례 7명으로 포함, 14명으로 늘어났다.
서구 소재 '유통회사' 관련 n차 접촉감염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유통회사 연관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에서는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와 자가격리 감염사례 등 2명이 추가 발생하고, 폴란드 입국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6.13 nulcheon@newspim.com |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6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달서구 4명, 수성구 3명, 달성군 3명, 북구 1명, 중구 1명, 동구 1명, 서구 1명 등으로 대구 전 지역에서 나타났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59명이며, 이들은 지역 내외 9곳 병원과 지역내외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