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는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 열린 제235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와 2일간의 시정질문 등 의정활동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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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이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 열린 제235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있다.[사진=익산시의회]2021.06.11 gkje725@newspim.com |
제4차 본회의에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전북 패싱 규탄 및 유라시아 철도거점역사 지정반영,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반영 촉구 결의안,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 대통합 촉구 결의안, 조례안 34건(의원발의 12건) 및 동의안 7건 ,2020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총 4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주요시정과 개선 요구사항 521건을 지적하며, 집행부가 추진한 시정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도출해 내고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획행정위원회는 도시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추진 관련 등 166건, 보건복지위원회는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 관련 등 196건, 산업건설위원회는 신청사 건립 관련 등 159건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집행부의 시정 및 개선 처리 결과를 지속적으로 보고받고 모니터링해 행정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의회는 의원 막말 재발 방지 및 의원 윤리강령 실천을 다시금 다짐하기 위해 지난 10일 의원 리더십 및 윤리의식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사회 리더로서 의원 윤리 및 행동 기준을 명확히 정립해 더욱 신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은 "최근 시민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사태에 대해 유감스럽고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조규대 의원은 장점마을 주변 왈인·장고재 마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유재동 의원은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마련 촉구, 한상욱 의원은 황등 석재공장 건립과 관련해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시의 역할 강조, 임형택 의원은 부송동 화물터미널 활용대책 필요성 등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윤영숙 의원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