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항·선유도· 에버랜드 이어 전국 4위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 도담삼봉이 충청권 최고 명승지에 이름을 올렸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도담삼봉 방문객은 26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관광지 중 최다 방문객 4위 기록이며 충청권에서 10위권 내 이름을 올린 관광지는 도담삼봉이 유일하다.
단양 도담삼봉. [사진=단양군] 2021.06.08 baek3413@newspim.com |
1위는 320만명이 찾은 경북 영덕 강구항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전북 군산 선유도 288만명, 경기 용인 에버랜드가 275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단양 도담삼봉은 2019년 6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은 단양읍과 매포읍 간 경계를 이루는 단양강 가운데 우뚝 솟은 3개의 기암이다.
가운데는 장군봉, 왼쪽에는 딸봉, 오른쪽은 아들봉이라 불린다.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도담삼봉은 지난해 국가지질공원 명소로 인증 받았다.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역사와 의미도 뜻깊은 곳이다.
유람선, 모터보트, 황포돛배 등 시설을 이용하면 보다 가까이에서 도담삼봉의 신비로운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도담삼봉과 함께 단양강잔도, 느림보길 등 비대면 안심관광지가 각광을 받으며 녹색쉼표 단양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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