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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쿄올림픽 '독도 지도' 맹비난..."국제경기 악용 말라"

기사입력 : 2021년06월07일 14:44

최종수정 : 2021년06월07일 14:44

"파렴치하고 후안무치한 행위...날강도" 비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일본이 됴코 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가 자국 영토로 표기된 지도를 게시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파렴치한 영토 강탈 행위"라며 맹비난했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7일 강옥경 체육성 부원 명의의 '신성한 국제경기대회를 악용하지 말라​'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1일 오후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기한 것과 관련해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초치되고 있다. 2021.06.01 yooksa@newspim.com

매체는 "내외여론도 안중에 없이 신성한 국제경기대회를 저들의 영토강탈 야망 실현을 위한 정치적마당으로 악용해보려는 일본 반동들의 파렴치하고 후안무치한 행위에 실로 끓어오르는 격분을 금할수 없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또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남과 북이 사용한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하지 못하도록 제소했던 사례를 들며 "양심도 도덕도 예의도 모르는 희세의 날강도들, 철면피한들만 할 수 있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독도가 역사적으로 보나 국제법적 견지에서 보나 우리 민족의 고유 영토라는 것은 내외가 다 인정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섬나라 쪽발이들은 독도가 저들의 영토라고 강짜를 쓰다못해 국제경기대회마당까지 영토강탈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마당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매체는 "지금 남조선 정계, 사회계, 언론계를 비롯한 각 계층이 강력히 규탄하고 있는 것은 너무도 정당하다"며 "독도는 영원히 조선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공화국의 체육인들은 천년숙적인 일본이 과거범죄에 대해 사죄와 배상은 고사하고 파렴치한 영토 강탈 행위에 광분하고있는데 대해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한다"면서 "무모한 독도강탈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일본 반동들은 지금처럼 추악한 독도강탈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비열하게 놀아대다가는 더 큰 국제적 고립만을 자초하고 우리 민족의 준엄한 징벌을 면치 못하게 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고 함부로 설쳐대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일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하고 도교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에 대해 엄중 항의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가능한 최대로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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