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유동성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는 공시를 통해 75억 원 규모의 투자부동산을 매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한 부동산은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소재 토지(면적: 9998㎡)와 건물(3887㎡)로, 잔금 지급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판티지오는 이번 부동산 매각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존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성장과 드라마 제작 등 영상콘텐츠 분야로 비지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로고=판타지오] |
판타지오는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서 꽃님이 역할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아역배우 '박예린'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인지도가 높고 연기력이 탄탄한 기성배우와 뮤지션들을 지속적으로 추가 영입해 엔터테인먼트 본원 사업을 성장시킬 예정이다.
또 영상콘텐츠 분야 진출을 위해 네이버, 카카오 연재 등 경쟁력 있는 IP를 보유한 드라마 제작사 인수를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카카오의 웹툰과 소설, 에세이는 물론 미국과 중국 드라마 등 20여 개의 다양한 작품에 대한 신규 IP를 검토 중이며 확보할 계획이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기존 매니지먼트, 음반기획 및 제작 사업에서 성과를 내온 판타지오는 드라마와 영화 등 영상콘텐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OTT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번 부동산 매각 자금은 판타지오가 종합 콘텐츠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OTT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IP확보가 필수적" 이라며 "이와 더불어 실력과 인지도를 겸비한 배우와 뮤지션을 신규로 영입해 꾸준히 비즈니스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