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19세 필리핀 유카 사소, US오픈 '최연소 타이' 우승... 'LPGA 동남아 돌풍' 입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필리핀의 유카 사소가 2021 US오픈을 제패했다.

유카 사소(19)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제76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함께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를 기록, 2오버파 73타를 쳤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승을 확정한 순간, 환호하는 필리핀의 유카 사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6.07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캐디 등과 함께 기쁨을 만끽하는 유카 사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2021.06.07 fineview@newspim.com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사소는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유카 사소는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에 성공, 파에 그친 하타오카를 제치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19세 11개월 17일의 나이인 유카 사소는 박인비(33)와 함께 'US 여자오픈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또한 제니퍼 로살레스(통산2승) 이후 LPGA 투어에서 1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필리핀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1억원)다.

현재 LPGA에는 동남아 선수들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여자 디섐보' 패티 타와타나낏(21·태국)이 올 4월5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ANA인스퍼레이션 정상에 올라 조짐을 예고했다. 지난 5월엔 혼다 타일랜드오픈에서 아리야 쭈타누깐(26·태국)이 정상에 올라 LPGA통산 11승을 거둔 데 이어 다시 한달만에 유카 사소가 시즌 2번째 메이저 정상을 꿰찼다.

사소는 필리핀 출신 첫 메이저 우승자다. 유카 사소는 지난해까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승을 획득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 출신 어머니를 둔 사소는 2019년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골프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딴 19세 신예다.

이전 라운드까지 잘 나가던 렉시 톰슨(미국)은 정규홀 마지막 18번(파4)홀에서 고개를 숙였다.

렉시 톰슨과 하타오카 나사, 유카 사소는 17홀까지 4언더파로 동률을 이뤘다.

이날 하타오카 나사는 선두와 6타차로 출발, 버디6개와 보기1개 더블보기1개로 3타를 줄이는 등 기록이 가장 좋았다.

하지만 렉시 톰슨은 버디2개와 보기3개 더블보기1개로 3오버파를 쳤다. 유카 사소 역시 버디1개만을 솎은채 버디1개와 더블보기 2개로 2오버파를 했다.

파5 16, 17번홀에서 내리 1타씩을 줄인 유카 사소는 18번홀에서 3m 정도의 버디 퍼트에 실패했지만 유카 사소와 함께 파를 이뤘다. 벙커에 볼을 빠트린 렉시 톰슨의 샷은 홀컵에 못 미쳤다. 파 실패와 함께 순위가 밀려났다.

하타오카 나사와 유카 사소는 연장에 돌입했다.

9번홀에서 하타오카 나사의 티샷은 러프에 박혔고 유카 사소는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 18번홀에서 연장 2차전이 치러졌다.

2번째 연장에서도 하타오카 나사는 좋지 못했다. 프린지에서 버디 퍼트에 실패했다. 역시 중거리 버디 사냥에 나선 유카 사소도 파로 마무리, 3차 연장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연장은 9번홀에서 진행됐다.

이번엔 유카 사소의 티샷은 러프에 빠졌다. 하지만 홀컵 40cm 부근에 볼을 위치시키는 침착함을 보였다. 페어웨이에서의 하타오카 나사의 샷은 홀컵에 멀리 떨어진 프린지 주변에 안착했다. 버디 퍼트에 성공한 유카 사소는 한 손을 불끈 들어올리며 새 챔피언의 탄생을 알렸다.

세계1위 고진영은 발동이 뒤늦게 걸렸다. 버디3개와 보기1개로 2타를 줄여 1오버파 285타로 박인비, 아리야 쭈타누깐 등과 함께 공동7위에 자리했다. 고진영과 박인비가 한국 선수중엔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박인비는 버디3개와 보기4개로 1타를 잃었다.

우숭 경쟁에 나선 이정은6는 좋지 못했다. 버디는 단1개만을 건졌고 보기 6개를 했다. 최종합계 2오버파로 공동12위에 위치했다.

17세 고교생 메가 가네(미국)은 버디1개와 보기3개, 더블보기1개로 6오버파를 했다. 3오버파 287타로 대회를 마친 메가 가네는 갤러리들의 환호를 받았다. 순위는 공동14위다.

이븐파를 한 김세영은 공동16위(4오버파), 김효주는 4오버파로 최종 5오버파로 공동20위, 유소연은 6오버파로 22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연장전을 치르는 유카 사소와 하타오카 나사.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6.07 fineview@newspim.com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