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 통합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인 '목포신안 통합추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추진위는 2일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위원 25명을 비롯해 김종식 목포시장, 박창수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개최했다.
목포시와 신안군 통합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인 '목포신안 통합추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목포시] 2021.06.03 kks1212@newspim.com |
추진위는 지난해 7월 통합에 뜻을 같이하는 시민, 사회단체로 구성된 가칭 '통합추진민간준비모임'을 결성한 뒤 양 시·군 단체장 면담 및 간담회 등의 활동을 펼쳤고, 지난해 12월 29일 각계각층의 25명으로 구성된 사회단체를 설립했다.
배광언 추진위원장은 "앞으로 통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모두가 환영하는 통합이 되도록 신안측 통합추진위원회를 비롯해 서남권 민간단체들과 교류 협력해 주민 주도의 통합 기틀을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지방소멸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목포와 신안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통합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면서 "양 시군 시민단체와 자치단체장의 입장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통합을 위한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과거의 실패를 거울로 삼는다면 민간 주도의 통합 논의와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은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앞으로 통합 활동 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민간 차원의 행정통합 핵심과제 발굴, 통합 주요 현안 과제 및 쟁점사항 해소를 위한 정책적 대안 제시, 토론회 개최 등의 활동을 통해 통합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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