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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검정고시 출신자, 국군간호사관생도 수시모집 지원 가능"

기사입력 : 2021년06월03일 09:22

최종수정 : 2021년06월03일 09:22

차별없이 적성·능력 따라 우선선발 지원할 수 있도록 의견표명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그동안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없었던 검정고시 출신자도 국군간호사관생도 우선선발(수시모집) 전형에 지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군간호사관생도 모집 요강 중 우선선발 전형에 검정고시 출신자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신입생 선발제도를 개선할 것을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의견을 표명했다고 3일 밝혔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그동안 일반전형 모집인원의 50%를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우선선발 전형으로 선발해 검정고시 출신자는 우선선발 전형에 지원하지 못하고 종합선발 전형에만 지원할 수 있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2021.03.06 nevermind@newspim.com

권익위는 ▲검정고시 출신자의 경우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없어 우선선발 전형에 지원이 불가능한 점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이미 수 년 전부터 검정고시 출신자도 지원 가능한 우선선발 전형을 마련해 시행 중인 점 등을 고려해 검정고시 출신자의 우선선발 지원을 제한하는 모집요강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수시모집은 정시모집과 같거나 오히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입시전형의 형태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수시모집도 응시자들에게 동등한 입학 기회가 주어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대학의 장은 입학전형을 함에 있어서 공정한 경쟁에 의해 학생의 소질·적성과 능력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그 방법과 기준을 다양하게 마련할 의무가 있으므로 검정고시 출신자도 우선선발 될 수 있는 전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안준호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군의 간호장교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데 있어 정규학교 졸업자든 검정고시 출신자든 차별 없이 우선선발 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조속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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