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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장 54억…김문희 교육부 기조실장은 49억 신고

기사입력 : 2021년05월28일 15:19

최종수정 : 2021년05월28일 15:19

지난 2월 임용·퇴임 고위공직자 대상 재산공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장이 지난 2월 임명된 고위공직자 중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김문희 교육부 기획조정실장과 오명도 서울시립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은 2위와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5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에 대한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수시공개 대상자는 지난 2월 임용됐거나 퇴임한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3월 25일 국회사무처 관계자들이 관보를 통해 공개된 '2021년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공개' 내역을 살펴보고 있다. 2021.03.25 leehs@newspim.com

이 원장은 총 54억87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30억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본인 명의 예금으로는 4억8000여만원을, 배우자 명의로는 6억6000여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는 본인 명의로는 다우기술, 대한약품, 삼양패키징, 파크시스템스 등, 배우자 명의로는 아이디스, 아이디홀딩스 등 총 7억3600여만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 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명의로 총 49억253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등 건물이 36억9800만원, 예금으로 16억8300만원이 각각 신고됐다.

상장주식으로는 김 실장 배우자와 장녀 명의로 총 1억1300여만원을, 채무로는 건물임대채무(임대보증금) 5억원을 각각 신고했다.

한편 오 부총장은 43억8481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정병윤 경상북도 경북도립대학 전 총장이 109억2185만원을,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전 이사장이 95억3032만원을,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전 이사장이 49억 252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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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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