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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화문연가' 7월 개막…윤도현·엄기준·차지연·성규 출연

기사입력 : 2021년05월27일 17:02

최종수정 : 2021년05월27일 17:0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명곡의 향연을 선보일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오는 7월 개막한다.

뮤지컬 '광화문연가' 측은 27일 윤도현, 엄기준, 강필석, 차지연, 김호영, 성규 등 주요 출연진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샘컴퍼니] 2021.05.27 jyyang@newspim.com

죽음을 눈앞에 두고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타이틀롤 '명우' 역에는 윤도현, 엄기준, 강필석이 함께한다. 뉴캐스트 윤도현은 "사실 한동안 음악 활동에만 전념을 했었다. 무대에 서는 건 정말 오랜만인데 설레는 마음으로 좋은 추억을 쌓아가고 싶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엄기준은 최근 안방극장을 뒤흔든 최강 빌런에서 180도 변신한 새로운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영훈 작곡가님의 명곡을 창작뮤지컬로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언젠가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기대했다.

'번지점프를 하다' '서편제' '모래시계'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한 강필석은 지난 18년 시즌 무대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한다. 그는 "공연장에서 관객분들이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며 "어려운 시기인만큼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하고 모든 관객분들에게 좋은 에너지와 힐링을 선사해드리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극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시간여행 안내자 '월하' 역으로는 차지연, 김호영, 김성규가 무대에 선다. 차지연은 "초연 당시 관객분들의 사랑을 정말 많이 받아서 감사하고 행복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면서 "그때의 기쁨과 감동을 더 크고 풍성하게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샘컴퍼니] 2021.05.27 jyyang@newspim.com

김호영 역시 "20년 동안 뮤지컬을 해왔지만 저희 가족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베스트 뮤지컬은 '광화문연가'"라며 "이영훈 작곡가님의 명곡들로 구성이 되어 노래가 주는 힘이 크고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작품"이라면서 공연에 믿음을 드러냈다.

김성규는 초연 당시 '과거 명우' 역을 맡았던 성규가 월하로 돌아온다. 그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이 있는 것 같다"면서 "더욱 발전되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여기에 배우 전혜선, 리사가 명우의 옛사랑 수아 역으로 변신한다. 문진아와 송문선이 명우의 마지막 사랑인 아내 시영 역으로 출연한다. 과거 명우 역으로는 양지원, 황순종이 합류했다.

故이영훈 작곡가가 남긴 불후의 명곡들을 통해 음악으로 공감하고 그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 지친 일상에 잠시나마 위로와 힐링이 되어줄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오는 7월 개막하며 27일부터 1차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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